2010년 11월 7일 일요일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사람을 사귀지 않는다.

사람을 믿지 않는다.

죽는게 전혀 두렵지 않다는 거짓말.

사는게 두렵다는 거짓말.

외롭지 않다는 거짓말.

웃어보인다.

울면 안되니까.

착한 어린이는 아니지만 산타 할아버지가 우는사람에겐 온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할아버지, 저희 집에 굴뚝은 없지만 창문으로라도 한번와요

죽을꺼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