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난독증이 심하다 글로 써있는 이름을 대게 거꾸로 읽으며 가격택을 볼때 단위를 뒤섞어 읽는 경우가 많다 글을 쓸때도 단어나 문장을 뒤섞어버리기도 하고 뒤집어 버리기도 한다.그런데 신기한건 내가 쓴 그 잘못된글을 읽을때 나는 아무렇지 않게 의식하지 못하고 제대로 읽는다.물론 제대로된글을 읽을때 제대로 인식한다는건 아니다;심지어 두번째 줄을 읽다가 네번째줄을 읽고 세번째 줄을 읽기도한다 집중력 부족라 할수도있을 텐데 책을 읽을때는 거의 여타 소음도 듣지 못한다 이러저러해서 그렇다 할수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짜증나는건 그렇게 글을 읽으면 이해하기 힘들다는걸알고 그렇게 글을 쓰면 남들이 읽기 힘들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글을 쓰고 읽는걸 멈출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도 사람이름을 보거나 가격택을 볼 때 소리내서 두세번읽고 그사람을보거나 계산하는 상황 두 세가지 경우로 나누어 상상해본다